« Trad Now » 더블빌
20 rue la Boétie
75008 PARIS
2026년 11월 3일 화요일부터 11월 5일 목요일까지, 19시
전통의 유산과 동시대적 창작이 만나는 « Trad Now »는 오늘날의 춤과 음악을 통해 한국 전통을 새롭게 해석하는 두 개의 예술 세계를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공연의 1부에서는 안무가 이선아와 음악가 김주홍이 함께하는 무대가 소개된다. 한국 전통 타악기인 장구의 울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춤과 음악의 대화는 리듬과 침묵, 감정이 교차하는 시적인 풍경을 그려내며, 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새로운 예술적 교류의 장을 펼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안무를 전공한 이선아는 2007년 Yokohama Dance Collection에서 프랑스대사관상을 수상했다. 2010년부터는 Caen, Aix-en-Provence, Biarritz 등 프랑스의 여러 국립안무센터와 한불 공동제작을 통해 꾸준히 협업해왔으며, Luc Petton을 비롯한 저명한 안무가들과 함께 무용수로서의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타악 연주자이자 소리꾼, 노름마치(Noreum Machi)의 예술감독인 김주홍은 한국 전통음악의 현대적 확장과 세계화를 꾸준히 모색해온 음악가이다. 판소리와 태평무 음악을 익힌 그는 전통 장단과 소리, 즉흥성을 바탕으로 동시대적 감각의 음악 언어를 발전시켜왔다. 다양한 국제 협업과 해외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을 다른 예술 장르 및 문화적 감성과 연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2부에서는 윤별 발레단(Yunbyul Ballet Company)의 작품 « Gat »을 선보인다. 안무가 박소윤이 안무하고 2024년 초연된 이 작품은 조선시대, 1392년-1910년의 전통 모자인 갓에서 영감을 받았다. 과거에는 사회적 신분을 상징했던 갓은 오늘날 영화 « KPop Demon Hunters » 등을 통해 해외 관객에게도 널리 알려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품의 일부를 영상과 함께 소개한다.
상징적인 이미지와 현대적인 움직임, 클래식 발레의 어휘를 결합한 이 작품은 한국 문화유산의 풍부한 아름다움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강렬한 시각적 무대를 만들어낸다.
예술감독 윤별이 창단한 윤별 발레단은 한국 발레의 새로운 세대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클래식 발레의 테크닉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지는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서양의 안무 형식과 한국 전통문화의 미학을 접목함으로써 한국 발레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2024년 초연된 « Gat »은 이러한 예술적 방향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이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행사 시작 2주 전부터 아래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www.centreculturelcoreen.mapado.com/
한국문화원 / 오디토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