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ju 4.3 Archives »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
20 rue La Boétie
75008 PARIS
2025년 5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오늘날 제주는 고요한 풍경과 잘 보존된 자연, 독특한 문화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아픈 과거의 상흔을 간직한 섬이기도 하다.
제주 4·3은 1947년부터 1954년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당시 인구 30만 명 중 약 3만 명의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오랫동안 침묵을 강요받았던 이 사건은 도민들의 지속적인 진상 규명 노력 끝에 2000년 특별법 제정, 2003년 한국 정부의 공식 사과, 2022년 피해 보상 개시라는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제주 주민들은 자신들의 아픈 역사를 알리고 국가와의 대화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왔으며, 이는 과거와의 화해를 향한 지속적인 여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5년 4월 11일 제주 4·3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에 공식 등재되었다.
이러한 의미를 담은 제주4·3 기록물 특별전은 4월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5월부터는 « 제주, 바다와 함께 살다 » 특별전 일환으로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이어서 선보인다.
한국 현대사의 어두운 한 페이지를 되새기고, 기억을 통해 평화를 모색하고자 하는 이번 전시는 기록이 지닌 힘과 집단 기억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Image : ©Fondation pour la Paix de Jeju 4.3
한국문화원 / ESPACE VIDÉO (RD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