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정기 상영회 « Ciné-Club Corée » - « K-Heritage »
20 rue La Boétie
75008 PARIS
2026년 10월 8일 목요일, 10월 23일 금요일, 11월 13일 금요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2021년부터 프랑스 시네필들을 위한 한국 영화 정기 상영회 « Ciné-Club Corée »를 진행해 오고 있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 K-Heritage » 특별전은 한국적인 공간과 역사적 사건,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문화유산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영화적 시선으로 조명한다.
상영 후에는 다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경미 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한 해설과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 경주 »
2026년 10월 8일 목요일 19시
멜로·로맨스 | 감독 장률 | 145분 | VOSTFR
친한 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북경대 교수 최현은 문득 7년 전 형과 함께 보았던 춘화를 떠올리고, 충동적으로 경주로 향한다. 찻집에서 춘화가 있던 흔적을 찾던 그는 찻집 주인 윤희를 만나게 되고, 뜻하지 않은 오해 속에서 기묘한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이후 과거의 연인 여진까지 경주로 불러들이며, 세 사람 사이에는 낯설고도 미묘한 감정의 흐름이 형성된다.
« 남한산성 »
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19시
드라마·사극 | 감독 황동혁 | 139분 | VOSTFR
1636년 병자호란, 청의 대군이 조선을 침공하자 인조와 조정은 남한산성으로 피신한다. 혹독한 추위와 식량 부족, 압도적인 군사적 열세 속에서 성 안의 대신들은 첨예하게 대립한다. 끝까지 항전을 주장하는 김상헌과 현실적인 타협을 통해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최명길의 논쟁 사이에서 인조의 고뇌는 깊어지고, 청의 압박은 점점 거세진다. 고립된 남한산성 안에서 조선의 운명이 시험대에 오른다.
« 돈 »
2026년 11월 13일 금요일 19시
드라마 | 감독 김소동 | 124분 | VOSTFR
가난과 빚에 시달리던 농부 봉수는 딸의 혼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사채업자 억조의 꾐에 넘어가 소를 판 돈마저 잃는다. 서울에서 새로운 삶을 찾으려 하지만 마지막 남은 돈까지 사기당한 그는 빈손으로 돌아오고, 우연히 주운 돈을 통해 다시 억조와 마주하게 되면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1950년대 한국 농촌의 빈곤과 계급 현실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 돈 »은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그 예술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5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행사 시작 2주 전부터 아래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www.centreculturelcoreen.mapado.com/
한국문화원 / 오디토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