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정기 상영회 « Ciné-Club Corée »

한국 영화 정기 상영회 « Ciné-Club Corée »

5 월 20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

20 rue La Boétie
75008 PARIS

2025년 5월 20일, 6월 2일, 3일, 5일 6일 19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2021년부터 프랑스 시네필들을 위한 한국 영화 정기 상영회 « Ciné-Club Corée »를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Taste Korea! 스페셜 제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주를 소재로 한 한국 장편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5편을 상영한다.


5월 20일 화요일 19시
고희영 감독의 ‘물꽃의 전설’ 상영 및 감독과의 만남
‘물꽃의 전설’ (2023) / 고희영 / 93분 /VOSTFR
87년 경력의 해녀 현순직은 전복과 소라, 물꽃이 만개했던 바닷속 비밀 곳간을 그리워한다. 서울에서 고향 제주로 돌아온 젊은 해녀 채지애는 그 곳간을 한 번이라도 보고 싶다. 두 해녀는 세대 차이를 넘어 특별한 우정을 나누며, 물꽃이 손짓하는 비밀의 화원을 다시 보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고희영 감독의 작품을 감상한 후, 감독과 직접 만나 영화의 깊이 있는 이야기와 창작 과정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본 상영은 제주콘텐츠진흥원과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6월 2일 월요일 19시
이상목 감독의 ‘우도 해녀의 노래’ 상영 및 감독과의 만남
‘우도 해녀의 노래’ (2023) / 이상목/ 94분 /VOSTFR
1932년, 일제의 착취에 맞서 해녀 항일운동이 분연히 일어났다. 제주 전역에서 1만 7천 명이 넘는 해녀가 참여한 이 항쟁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여성 연대 사회운동으로 기억된다. 고된 삶 속에서도 해녀들은 항쟁의 의지를 담아 하나의 목소리로, 하나의 노래를 불렀다.
이상목 감독의 작품을 감상한 후, 감독과 직접 만나 영화의 깊이 있는 이야기와 창작 과정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본 상영은 제주콘텐츠진흥원과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6월 3일 화요일 19시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상영
‘잘 알지도 못하면서’ (2009) / 홍상수/ 126분 /VOSTFR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구경남이 영화인들과 술자리를 즐기며 벌어지는 예기치 않은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구경남은 오래된 친구 부상용을 만나 그의 집을 찾고, 그곳에서 부상용의 아내 유신과 얽히며 묘한 분위기에 휘말린다. 이후 제주도에서 특강을 하게 된 구경남은 또 다른 옛 친구 양천수를 만나게 되고, 양천수의 아내 고순임과 재회하게 된다. 두 사람은 비밀스러운 관계를 맺게 되지만, 마침내 그들의 불륜이 동네 주민에게 들키게 된다.
홍상수 감독의 독특한 시선과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대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미묘한 감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6월 5일 목요일 19시
김경만 감독의 ‘돌들이 말할 때까지’ 상영
‘돌들이 말할 때까지’ (2024) / 김경만 / 100분 / VOSTFR
“감옥에 와서야 이제야 살았구나 싶었지.”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다섯 명의 여성이 있다. 1940년대 후반, 스무 살 내외의 젊은 나이로 제주 4.3을 겪고, 그중 네 명은 재판도 없이 전주 형무소로 끌려가 감옥살이를 해야 했다. 다섯 명의 할머니들이 겪었던 4.3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 사건은 단지 과거에 머문 일도, 제주에만 국한된 일도 아님을 깨닫게 된다. 70여 년이 지나서야 제주 4.3 도민연대가 준비한 재심을 통해 이들의 무죄가 인정되었다. 76년의 세월을 넘어, 이제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차례다.


6월 6일 금요일 19시
임완호 감독의 ‘The Last Mermaids of Korea (한국의 마지막 인어)’ 상영
‘The Last Mermaids of Korea(한국의 마지막 인어)’ (2025) / 임완호/ 87분 /VOSTFR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 마라도 해녀들은 수심 20미터 깊이까지 잠수하며 해산물을 채취해 생계를 이어간다. 한때 제주 전역에 퍼져 있던 해녀들은 이제 소수의 노년층만 남았다. 다큐멘터리 ’The Last Mermaids of Korea (한국의 마지막 인어)’에서는 한겨울부터 봄, 여름, 가을까지 사계절 동안 해녀들의 삶을 따라가며, 그들의 특별한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다.
제주 출신의 수중 촬영 감독 임완호는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으로 해녀들의 깊은 잠수와 해산물 채취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그의 독보적인 촬영 기법은 바다의 위험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포착하며, 해녀들의 강인한 생명력을 생생하게 전한다.



행사에 참석하시려면 사전 예약을 권장드립니다. 예약은 행사 시작 2주 전부터 아래 링크를 통해 가능합니다.
https://centreculturelcoreen.mapado.com/




한국문화원 / 오디토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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