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영화 상영회
2022년 5월 3일 화요일, 4일 수요일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불교 소재 영화 3편의 상영회를 통해 ‘2022 한국문화관광대전 테이스트 코리아!’의 개막을 알린다. 심도 깊은 두 편의 영화와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한 편으로 구성,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수준 높은 작품들을 집중 조명한다.
2022년 5월 3일 화요일, 4일 수요일 16시
오세암 (성백엽, 2003) / 애니메이션
75 min, VF / 출연: Mathéo Capelli
어린 시각장애인 소녀 감이와 남동생 길손은 화재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찾아 떠돌다 우연한 기회에 만난 스님들에 의해 거둬져 절에서 살게 된다. 두 꼬마의 등장으로 조용하던 절은 순식간의 길손의 활기로 가득 차게 된다.
그러나 항상 밝고 활발한 길손에게도 밖으로 내보이지 못하는 아픔이 있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이다. 길손은 설정 스님을 따라 겨우내 작은 암자에서 마음의 눈을 뜨는 공부를 하기 위해 떠난다.
동명의 동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애니메이션은 2004년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과 칸영화제 ’주니어스크린’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2년 5월 3일 화요일 19시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배용균, 1989) / 드라마
135 min, VOSTF / 출연: 이판용, 신원섭, 황해진, 고수명
자신의 죽음을 알고 있는 노스님 혜곡, 그의 가르침 아래 동자승 해진과 젊은 스님 기봉은 절에서 생활하고 있다. 기봉은 눈 먼 어머니와 무력한 누이 동생을 버리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산사에 들어왔지만 도를 깨치지 못해 방황한다. 또한 고아인 해진은 어머니의 얼굴조차 알지 못한다. 노스님 혜곡의 죽음을 통해 기봉은 깨달음이 고통으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적극적인 부딪힘에서 생긴다는 것을, 해진은 생에 대한 설법을 얻고, 둘은 각자의 길을 떠난다.
이 작품은 프랑스에서 배급된 최초의 한국 장편 영화일 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 최초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최우수 영화)과 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2년 5월 4일 수요일 19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김기덕, 2003) / 드라마
103 min, VOSTF / 출연: 김기덕, 김영민, 오영수
한 동자승의 소년기, 청년기, 중년기를 거쳐 장년기에 이르기까지 파란 많은 인생사가 신비로운 호수 위 암자의 아름다운 사계 위에 그려지는 영화. 만물이 생성하는 봄, 숲에서 잡은 개구리와 뱀, 물고기에게 돌을 매달아 괴롭히는 짓궂은 장난에 빠져 천진한 웃음을 터트리는 아이. 그 모습을 지켜보던 노승은 잠든 아이의 등에 돌을 묶어 둔다. 잠에서 깬 아이가 울먹이며 힘들다고 하소연하자, 노승은 잘못을 되돌려 놓지 못하면 평생의 업이 될 것이라 이른다.
각종 영화제(로카르노국제영화제, 청룡영화상,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등)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2020년 세상을 떠난 김기덕 감독 필모그래피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행사 참석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권고 드립니다.
예약은 행사일 2주 전부터 아래 링크를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centreculturelcoreen.mapado.com
한국문화원/ 오디토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