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연 개인전 « Réconciliation »
6, place d’Iéna
75116 Paris
2019년 11월 6일 수요일 - 2020년 2월 17일 월요일
오는 11월 6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주프랑스 한국 문화원의 후원하에 재불 작가 민정연의 개인전« Réconciliation »이 국립 동양 기메 박물관의 초청으로 개최된다. 화석 수집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영겁의 시간을 지나 온 자연의 산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은 어린 시절은 그의 작업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작가의 작업은 시간에 대한 사유 및 철학, 공간에 대한 기억이 어떤 생명체의 내장 혹은 깊은 동굴을 연상시키는 형태들과 만나 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물관 4층에 위치한 원형 공간에 특별히 제작한 거대 설치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큰 드로잉 작업과 거울을 설치하여 회화 매체의 한계를 탈피, 동시에 공간과의 유기성을 강조하는 이번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만화경 속에 존재하는 듯한 환상을 선사할 것이다.
그의 작업은 꽉 차 있으며 동시에 비어 있는 듯한, 균형과 혼돈의 공존, 추상과 구체, 구조화 되어있으며 동시에 파괴된 듯한 감상을 주는 등 이원성을 띤다. 어딘가 멈춰 있는 것 같으면서도 계속되는 듯한 풍광이 미묘한 색조로 표현되어 관람자들을 매료시킨다.
꾸준히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는 작가 민정연의 전시에 현대미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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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연 1979년 광주 출생, 2003년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후 도불, 2005년 파리 에꼴 데 보자르에서 수학 후 아시아와 유럽을 주 무대로 여러 단체전 및 개인전을 이어오고 있다. 2010년부터 마리아 룬드 갤러리 전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 생테티엔 현대 미술관에서 수여하는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