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DMZ 프로젝트 단체전 « 경계협상 »
20, rue la Boétie
75008 Paris
2020년 9월 11일 - 2020년 11월 6일
한국 사회에는 냉전의 경계가 지금까지 남아 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에 의해 남과 북을 가르는 경계인 38선이 세워졌고, 1950년에서 1953년에 일어난 한국 전쟁 이후에는 남과 북의 경계에서 각 2km씩 떨어진 곳에 철책이 세워져 현재의 비무장지대, DMZ(Demilitarized Zone)가 형성되었다. 한반도를 서에서 동으로 248km를 가로지르는 이 지역은 한국 전쟁 이후 무장화만 가속되어 온 역설적 공간이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Fiminco재단에서 열리는 이번 « 경계협상 »전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 일환)이 주최하고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The Real DMZ Project)와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전시다. 김선정 리얼디엠지 프로젝트 예술감독(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에 의해 시작된 동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한반도의 비무장지대인 DMZ의 보이는/보이지 않는 경계와 그 접경지역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진행된 동시대 미술 프로젝트이다. 연구, 레지던시 및 민간인 통제 구역과 안보관광 코스를 따라 진행된 전시를 통해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는 철망이나 장벽으로 상징되는 분단과 경계, 그리고 그 이면에 일상의 삶에서 보이지 않게 자리잡고 있는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 문화적, 감정적인 경계를 조명해 왔다.
이번 파리에서 진행되는 두개 전시는 남북이 한반도의 경계선을 중심으로 서로를 마주보는 모습처럼 서로를 반영하거나 비치는 형태를 취하도록 기획되었다
Fiminco에서는 두 나라가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구축한 ‘만들어진 실제’를 드러내는 작업들과 무장화된 비무장지대의 아이러니한 현실을 반영하는 작품을,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는 미래에 평화의 시대가 온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진 가상의 시나리오를 다룬 작업을 소개한다. 작가들의 상상력으로 미래를 그리고 남과 북이 함께 만들어 갈 평화의 시대를 준비하는 영상, 사진, 설치 등 작업들로 다양한 세대와 배경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한다.
참여작가
한국문화원 전시 작가: 함경아 Kyungah HAM, 승효상 Seung H-Sang, 조경진 Kyung jin ZOH & 조혜령 Hye ryeong CHO, 하이브리드 스페이스 랩 Hybrid Space Lab, 김정헌Jung heun KIM, 이불 Lee Bul, 미카엘 르뱅Mikael LEVIN, 민정기 Joung-ki MIN, 프로젝트 디엠지Project DMZ, 신동혁 Donghyuk SHIN
Fondation Fiminco 전시 작가 : 백승우 Seungwoo BACK, 정소영 Soyoung CHUNG, 제인 진 카이센 Jane jin KEISEN, 미샤 레인카우프 Mischa LEINKAUF, 노순택Suntag NOH, 오형근Heinkuhn OH, 염중호 Joongho YUM, 김동세Dongsei KIM, 함경아 Kyungah HAM, 박찬경 Chan-kyong PARK, 알랑 드클레 Alain DECLERQ, 권하윤Hayoon KWON
Fondation FIMINCO
전시기간 9월12일 부터 10월 31일
주소: 43 Rue de la Commune de Paris, 93230 Romainville
자세한 내용은 FIMINCO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한국문화원 / 전시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