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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원 개인전/ "이면사진展 (Photo de l’interieur)"

2012년 1월 25일부터 2012년 2월 15일까지

09h30 - 18h00

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116 Paris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은 오는 1월 25일부터 2월 15일까지, 정시원의 <이면사진展 (Photo de l’interieur)>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그가 2008년 한국에서 작업한 첫번째 시리즈 와 현재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두 번째 시리즈 로 구성됐다. 그의 친구들을 모델로 한 스무 여점의 인물 사진과 작업 과정, 모델과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으로 이뤄졌다.

인간 내면 공간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이면사진> 프로젝트는 정시원의 개인 프로젝트인 동시에, 모델이 된 친구들의 실제 이야기가 그대로 사진 결과물에 반영되는 공동 작업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작업 과정에서 모델과의 진한 유대감은, 그들의 ‘이면 세계’를 공유하고, 표현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작업은 먼저 인터뷰를 통해 사진의 주제를 함께 찾고, 이 과정 속에서 각기 다른 주제에 대한 해석, 이를 표현하는 과정과 방식을 발견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면사진> 프로젝트는 노래, 퍼포먼스, 의상 제작, 그림, 공간 설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에 ‘참여’한 모델들의 작업 과정이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이면사진>의 첫 번째 시리즈 는 일종의 분장놀이로, 우리가 감추어왔던, 혹은 미처 알지 못하고 있던, 마음 깊이 숨겨왔던 이면의 한 부분을 끄집어 내는 작업이다. 사회의 요구에 따라 정해진 구도 안에 찍힌 증명사진에서 벗어나, 자신이 꿈꾸었던, 또는 욕망하는 은밀한 어떤 모습을 드러내고자 한다. 특히 18명의 모델들이 작가와 나눈 지극히 개인적인 고백들을 통해, 사회에 첫걸음을 디딘 20대 중반 30대 초반 한국 젊은이들의 솔직한 욕망, 인생과 세상을 향한 그들의 시선과 그에 대한 고민들을 엿볼 수 있다.

두 번째 시리즈 는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이국 땅에서 새롭게 혹은 새삼스레 마주친 자신의 이면을 찾아내는 작업이다. 전혀 새로운 환경에 부딪혀 새로운 언어와 시스템을 습득하는 과정 속에서 ‘이방인’이라는 새로운 틀을 쓰고 살아가는 모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인터뷰 과정에서 모델과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상징할 수 있는 하나의 단어를 찾아내고, 그 단어를 바탕으로 사진 공간을 만들어냈다. 얼굴을 감싸고 있는 가상 공간 ‘큐브’는 외부 세계와 대비되는 개인만의 방, 혼자만의 세계를 의미한다. 일반적인 사진가와 모델의 관계를 넘어, ‘너’와 ‘나’의 상호 밀접한 관계 속에서 태어난 <이면사진>은 궁극적으로 정시원의 자신의 자화상이라 할 수 있다.

정시원은 2005년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를 졸업, 이후 사진, 설치미술, 그래픽 디자인, 공간 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 파리 1대학 조형예술학과 석사 과정 중이며 개인 작업을 하는 한편,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이면사진展 (Photo de l’interieur)> 은 정시원의 첫 프랑스 전시이다.




전시

07/12/2016 - 04/0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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