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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고전소설 <박씨전> 번역본 출간기념회

2016년 7월 1일

18h30 - 20h30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116 Paris



2016년 7월 1일(금) 18시 30분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박재범)은 오는 7월 1일(금), 고전 소설 ‘박씨전 (Histoire de Dame Pak)’ 번역본 출간 기념회를 개최한다.

소설의 주인공 박씨 부인은 전생의 업으로 인해 추한 외모를 지니고 태어난다. 그녀는 외모 때문에 시부모와 남편에게 홀대를 받지만, 며느리로써 할 일을 다 한다. 어느 날 액운이 다해 아름다움을 되찾고, 영웅의 기백과 비범한 능력으로 가족과 나라를 위험에서 지켜내어 충렬정경부인에 봉해진다.

17세기 전반기 만주침략(병자호란) 이후 조선을 배경으로 하는 본 소설은 유교적 메시지와 함께 전쟁 중 여성의 활약상을 그려내어 민족주의적이면서 여성주의적 사상을 담은 소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에 소개될 한불대역본 ‘박씨전’ (Asiathèque 출판사)은 한국학자 마크 오랑주(Marc Orange)가 1982년 번역한 작품을 다시 다듬어 재출간 한 것으로, 서문에는 초판에 실렸던 한국학자 이옥(1928-2001)의 글이 다시 실렸다. 이옥은 <박씨전>이 작자미상의 작품이며, 한문이 아닌 한글로 쓰인 소설이라는 점에서 본 소설의 특별한 의미를 찾는다.

출간기념회에서는 번역가인 마크오랑주 외 알랭 제네티오(Alain Génetiot, 로렌 대학교 17세기 프랑스문학 교수)가 함께하여 17-18세기 한국 소설에 대한 담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에르베 뻬조디에 (Hervé Péjaudier, 배우∙ 이마고(Imago) 출판사 « Scènes coréennes » 콜렉션 담당자)가 소설의 중요 대목을 낭독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마크 오랑주는 전 콜레주 드 프랑스(Collège de France) 한국학 연구소장으로, 2013년 세종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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