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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의 발자취를 따라 - 크리스틴 조르디스의 « Paysage d’hiver » 출간기념회

2016년 3월 30일

18h30 - 19h30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116 Paris



2016년 3월 30일(수) 18시 30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오는 3월 30일(수), 프랑스 작가 크리스틴 조르디스의 수필집 « Paysage d’hiver » 출판 기념회가 문화원에서 개최된다.
한국 제일의 명필이자 학자였던 추사 김정희에 관한 책이 프랑스에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끊임없는 파벌싸움이 팽배하던 조선 시대에 김정희는 세력 있는 집안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재주가 출중하여 주목받았다. 16세 때 북학파의 대가 박제가의 제자가 되면서 북학파 사상을 이어받았으며, 연암 박지원의 학통을 계승하였다. 과거 급제 이후 암행어사, 주요책사, 병조참판, 성균관 대사성 등 고위관직에 올랐으며, 경학, 금석학, 문자학, 역사학, 지리학, 불교학, 천문학에 이르기까지 높은 학문의 경지를 이루었다. 또한, 화가, 서예가, 문예가, 철학가로의 활약 또한 뛰어나 «묵란도», «묵죽도», «세한도» 등의 작품을 남겼다.

그중 크리스틴 조르디스의 수필집 제목의 모태인 작품 « 세한도歲寒圖 » 는 1840년 윤상도 사건에 연루되어 지위와 권력을 박탈당하고 제주도로 귀양 온 김정희에게 사제간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두 차례나 북경으로부터 귀한 책을 구해다 준 역관인 우선 이상적(1804-1865)의 인품을 날씨가 추워진 뒤에 제일 늦게 낙엽지는 소나무와 잣나무의 지조에 비유하여 그린 작품이다.

제주도 유배 시기부터 고독과 병마, 곤궁 속에서 도서집필과 서예, 회화에 몰두 하였는데, 삼국시대로부터 조선에까지 내려오는 한국의 서법을 연구하여 만든 ‘추사체’도 이 때 완성되었다.

크리스틴 조르디스는 김정희라는 인물과 그의 생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일평생 그를 사로잡았던 예술혼에 대한 궁금증을 시작으로 김정희의 삶의 여정을 따라 한국으로 떠난다. « Paysage d’hiver »에서 저자는 기행수필의 틀 안에 김정희의 개인적 삶뿐 아니라 역사적 배경, 그의 작품 등을 복합적인 관점에서 다루어, 마치 조선 시대 한 세기를 풍미했던, 그리고 오늘날 위대한 학자이자 예술가였던 김정희의 발자취를 작가와 함께 걷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저자 크리스틴 조르디스와 권위 있는 독립 출판사 알뱅 미쉘(Albin Michel) 출판 담당자가 함께하며, 추사 김정희의 삶을 되짚어 보고, 집필 중 작가가 만났던 다양한 경험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크리스틴 조르디스(Christine Jordis)는 프랑스의 권위있는 문학상 PRIX FEMINA 심사위원이다. 프랑스 영국문화원 (Britich Council) 원장을 역임하고, 영문학에 관한 다수의 저서를 발간한 바 있다, 2012년까지 갈리마르(Gallimard) 출판사에서 영어권 문학부를 총괄한 그녀는 현재 그라셋(Grasset) 출판사 문학위원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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