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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작가전 - 김지수 « Point par point »

2014년 1월 15일부터 2014년 2월 19일까지

09h30 - 18h00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116 Paris



2014년 1월 15일(수)부터 2월 19일(수)까지 문화원

전시개막식 : 2014년 1월 15일(수) 18시부터 문화원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은 1월 15일부터 2월 19일까지, 2014년 문화원의 첫 전시이자 « 2013-2014 주목할 만한 작가 » 시리즈의 두번째 전시로 김지수의 개인전을 마련한다.

김지수의 사진작업은 그가 간직하고픈 또는 되새기고자 하는 기억들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는 작가의 삶의 궤적과 여행들, 다양한 만남을 통한 느낌과 소소한 감상들을 담고 있다. 하늘과 바다, 산 그리고 도로, 공장 등 도심과 그 주변의 경관들, 이따금 무명의 인물들과 아이들, 정체불명의 모티브들이 공간을 수놓기도 하지만 그의 사진작업의 주를 이루는 것은 덩그러니 텅빈 공간들이다.

김지수는 아날로그 사진기를 통해 찍은 이미지들을 수집하여 재구성하는가 하면 그만의 새로운 이야기로 그려낸다. 다양한 순간과 상황을 보여주는 이미지들을 자르고 골라내어 « 아상블라쥐 »를 하는데, 이미지 안에 이미 존재하는 공간이나 등장인물에서 영감을 얻어 바느질을 통해 스케치하듯이 이미지를 이어붙이고 연결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낸 이미지들은 자연풍경 또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광경인 듯 하나 실제로는 시간의 틀을 벗어난 불확실하고 비현실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 나는 서로 어울리지 않거나 다른 공간들, 즉 분명한 공간과 낯선 장소를 이으며 또 하나의 리얼리티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 내 작업들은 포토 몽타주라고 할 수 있으나 컴퓨터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바느질 실로 이어서 모은 이미지들로 구성된다. 잘라내고 다시 조합한 사진의 이미지들은 또 다른 풍경과 색다른 형상을 만들어내며 톡특한 관점을 제시한다. »
그의 전시 제목 중의 하나인 « 두 세계 »가 의미하듯이, 김지수의 작업방식은 작가가 고국을 떠나 17년간 타지에서 살며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는 정체성에 대한 의문의 표출과, 디아스포라의 삶에서 느끼는 고충과 심적 어려움을 상징하고 있다고 하겠다. 작가는 이렇듯 오늘도 « 한땀 한땀 (point par point) » 이미지를 꿰매고 잇고 수를 놓듯이 그의 삶을 지어 나간다.

1971년 서울생인 김지수는 현재 독일 에센에서 작업을 하며 살고 있다. 한국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독일 유학길에 올라 함부르크와 뒤셀도르프에서 학업을 지속하는데, 2004년 그는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에서 이르만 캄프 교수의 지도하에 석사학위에 준하는 마이스터슐러를 받았다. 현재까지 열다섯 차례의 개인전과 수차례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큐레이터 전상아




전시

07/12/2016 - 04/0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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