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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정현 « 서있는 사람(L’homme debout) » 생-클루 국립공원 전시

2016년 10월 18일부터 2017년 3월 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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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national de Saint-Cloud
Saint-cloud 92210



2016년 10월 18일부터 2017년 3월 18일까지 / Domaine national de Saint-Cloud


지난 8월말에 프랑스에서 막을 내린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일환으로 파리 팔레루아얄정원(Jardin des Palais Royal)에서 10월 8일까지 개최된 조각가 정현의 개인전 <서 있는 사람>이 오는 10월 18일 생-클루 국립공원에서 연이어 열린다. 이는 프랑스 내 한국의 해 이후에도 한불 양국 간의 문화교류가 활발히 지속됨을 보여주고 있어 의미가 더욱 깊다.

조각가 정현이 선택하고 사용하는 재료는 대부분 그 용도를 다한 것들이다. 그는 현대 사회에서 낡고 버려져 남들이 거들떠보지 않는 침목, 석탄, 아스팔트 콘크리트, 잡석, 파쇄공 등의 재료 속에서 인간의 진정한 모습을 끌어낸다. 정현은 재료에 지나친 변형을 주지 않고 오히려 재료와 조응하여 그 특성을 잃지 않도록 작업한다. 폐기 철물이 품고 있는 힘을 표면 밖으로 끌어내는 것에 주력한다.

정현은 인체라는 전통적인 소재를 통해 작품의 의미와 조형성을 탐구한다. 미완성품처럼 보이는 그의 작품들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인간의 삶과 인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담겨있다. 생-클루 국립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파리 팔레루아얄정원에서와 마찬가지로 정현의 침목 작품 50여 점이 출품된다. 작가는 90년대 후반부터 침목을 중요한 재료로 삼아왔다. 오랜 시간동안 철도의 무게를 지탱하며 거친 비바람을 맞은 이 재료를 작가는 전기톱과 도끼로 자르고 찍어내어 인간의 형상을 만들어낸다. 침목의 팍팍함과 나뭇결은 현대 사회를 이겨내면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의 삶을 나타내며 인체의 모습은 거의 사라진 채 나무 원재료의 질긴 추상성만 그대로 작품에 드러난다. 작가는 잘라낸 침목을 얼기설기 붙여 마치 작은 몸집에 품고 있던 인간의 존재가 거대한 실체로 다가오는 듯이 작은 군상을 만들어낸다.

정현은 1956년 인천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어 프랑스 파리국립고등미술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다. 베이징 금일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김종영미술관, 금호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소마미술관, 포항미술관,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등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김종영미술관 ‘오늘의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2006 올해의 작가’, 제1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 대상에 이어 2014년에는 김세중조각상 본상을 받았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주 관 : 학고재갤러리, 파리 IBU갤러리
▪ 기 획 : 씨릴 에르멜 (Cyril Ermel), IBU갤러리
▪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출품작 : 침목 조각 50여점




전시

07/12/2016 - 04/0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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