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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 여행길의 영혼의 동반자, 꼭두전

2017년 3월 22일(수)부터 4월 26일(수)까지 문화원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박재범)은 오는 3월 22일 (수)부터 4월 26일(수)까지 한국 전통 장례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꼭두’를 테마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기도 남종면에 위치하고 있는 얼굴박물관 (관장 김정옥)과 프랑스 세계 문화의 집 (Maison des Cultures du Monde, 셰리프 카즈나다르(Cherif Kaznadar) 설립자 )의 주도하에, 2016년 10월 8일부터 2017년 3월 5일까지 비트레(Vitre) 시 세계문화의집 분관에서 <꼭두> 전시를 개최하였고, 프랑스전시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문화원서 연계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꼭두는 우리나라 전통 장례식 때 사용되는 상여를 장식하는 나무 조각상이다. 조선시대 (1392-1906)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한국 전통 장례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망자가 가는 마지막 길의 동반자로서, 꼭두는 단순한 장식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망자의 영혼을 안내하고, 보호와 치료는 물론, 그 길이 지루하지 않도록 달래주는 역할을 하는 꼭두는 유가족에게 위로가 되기도 했다. 장난꾸러기처럼 보일 정도로 즐거운 얼굴을 한 꼭두가 있는 반면, 나쁜 기운을 몰아내기 위해 무서운 얼굴을 한 꼭두도 있다. 이처럼 꼭두는 떠나는 자와 떠나보내는 자, 모두의 슬픔을 달래주는 위로의 선물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김정옥 얼굴박물관장의 120여 점에 달하는 꼭두 관련 전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망자가 가는 길의 마지막 운송수단이자 한국 장례식의 주요 매개체인 2m 이상 크기의 장례 가마 ‘상여’ 가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 상여 장식품으로 음악가, 광대, 저승사자 등의 형상을 띄고 있는 꼭두 인물상들과 물고기, 새를 표현한 동물 꼭두, 상여의 전방과 후방의 모서리에 배치, 상여를 보호하는 용이나 도깨비 형상의 ‘용수판’ ,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인 서낭당의 꼭두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렇게 이승과 저승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꼭두 전시를 통해 프랑스인들이 한국 전통 장례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인들에게 ‘죽음’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는 신선한 기회가 될 것이다.


큐레이터 : 김승미, 김정옥
주최 : 주프랑스한국문화원 / 후원 : 얼굴박물관, 세계문화의집, 한국문화예술협회




전시

14/06/2017 - 10/09/2017

17/08/2017 - 25/08/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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