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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춤꾼 - 홍신자 « 네개의 벽 » 공연

2014년 6월 25일

19h00 - 19h30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116 Paris



2014년 6월 25일(수) 19시 문화원

작년에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무용가 홍신자가 오는 6월 25일(수)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원장 이종수)에서 ‘네 개의 벽(Four walls)’ 공연을 개최한다.

홍신자는 한국 최초의 아방가르드 무용가이자 안무가로 20세기 한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의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은 ‘동양 전통에 뿌리를 둔 서양 아방가르드 무용의 꽃’, 그리고 한국의 피나바우쉬로 불리는 홍신자가 참여하는 낭트, 앙제 시 초청 레지던시 및 공연에 이어 한국문화원에서 초청해서 마련됐다. 또한 7월 1일부터 9일까지는 벨기에 브뤼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에서 공연한다.

이번에 소개될 공연 ‘네 개의 벽’은 백남준과 함께 현대예술의 선구자였던 존 케이지(전위음악가, 1912 1992)가 1944년 동명의 피아노곡을 발표한 뒤 40년 만에 1985년 뉴욕 아시아 소사이어티 공연에서 홍신자 안무의 댄스 드라마로 형상화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존케이지가 작곡한 음악을 바탕으로 네 개의 벽 안에 갇혀 어디로 갈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삶의 기로에 선 인간의 내면과 갈등, 궁극적 공허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는 전위적 예술정신과 교류했던 경험을 홍신자만의 예술세계로 풀어내는 대표적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초연 이후 존 케이지 페스티벌, 웨슬리언 대학교(Wesleyan University. 1987) 국제음악제, 퍼시픽 링 아트 페스티벌(Pacific Ring Art Festival.1988) 등에서 공연되었다. 이 외에도 도쿄 스튜디오 200(1989), 서울 예술의전당(1996), 토가 국제예술제(일본, 1998), 저팬 소사이어티(Japan Society, 1999), 홍콩아트센터(1999), 서울 국립극장(2012) 등에서 매번 재 안무된 공연을 올려 왔다.

25년간의 뉴욕에서의 활동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세계 여러 나라의 예술과들과 함께 작업하며 늘 새로운 예술세계를 보여 주고자 해 왔던 홍신자는 1993년 영구 귀국 후 경기도 안성에 ’웃는돌’이라는 명상센터와 무용단을 설립해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테마로 한 ’죽산국제예술제’를 매년 개최하면서 70대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지금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 공연으로 특별히 마련되었으며, 공연 후 홍신자와 대화의 시간 ‘춤, 명상 그리고 삶’이 진행 될 예정이다.

홍신자

안무가이자 무용가, 보컬리스트, 또한 여러 권을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작가이기도 한 홍신자는 20세기 한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의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중국 국립무용원의 외국무용연구부장이자 무용평론가인 우장핑은 그의 저서에서 이사도라 던컨, 니진스키, 마사 그래함 등과 함께 홍신자를 위대한 인물로 선정하며 ‘동양 전통에 뿌리를 둔 서양 아방가르드 무용의 꽃’으로 격찬하였다. 그리고 1998년도 독일 순회공연 당시에 무용 평론가인 레이멘은 “이미 미국과 한국에서 유명한 홍신자는 한국의 피나 바우쉬 같은 존재이다.”라고 와이마 OTZ 신문에서 평했다.

1973년 ‘제례’로 데뷔한 이래 평단의 절찬을 받으며 20년 넘게 뉴욕에서 활동하던 그는, 1981년 Laughing Stone Dance Theater를 설립하였고 존 케이지, 유지 타카하시, 마가렛 렝 탕, 백남준 등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였다. 또 중국 베이징 댄스아카데미의 객원교수, 국내에서는 풀브라이트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1976년부터 3년간 인도정부 장학금으로 인도무용, 음악, 철학을 공부하며 명상 수도생활을 통해 향후 작품의 바탕이 되는 선(禪)사상을 체득하였다.

지금까지 미 정부에서 지급하는 NEA(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의 안무가 지원금을 비롯한 하와이주립아시아문화기금(Hawaii State Foundation on Culture and the Arts), 뉴욕예술재단(NYFA), 뉴욕주 예술협의회(NYSCA)의 안무지원금, 아시아문화원(Asian Cultural Council), 일본국제교류기금(Japan Foundation) 등 미국과 일본의 주요 기관으로부터도 여러 차례 기금과 상을 수상했다.

1993년에 귀국한 그는 사단법인 웃는돌무용단을 설립하여 공연 및 명상워크샵 등의 활동을 펼쳐 왔고, 1998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객원교수로 무용을 지도해 왔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안성 죽산국제예술제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 축제는 국제적인 전위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그는 1982년 ‘오늘의 여인상’, 1989년 ‘중앙문화대상’, 1996년 ‘김수근 문화상’, 1997년 ‘우경문화예술상’, 2003년에는 대한민국 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녀의 자전적 저서 ‘자유를 위한 변명’은 일본과 중국에서도 번역, 출판된 베스트셀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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