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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유망작가 장리라 전시회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은 2008년 문화원 유망작가 전시의 일환으로 오는 1월9일부터 2월6일까지 장리라의 조각 전시회를 개최한다.

홍익대 조소과 졸업 후 최근 파리 보자르 학교를 마친 장리라는 이번 전시에서 동물머리 모양의 조각 작품을 가벼운 도발과 유머러스한 터치, 흠잡을데 없는 정확함을 가지고 보여주게 된다.

장리라는 토끼, 고양이,양, 여우, 비버, 멧돼지와 같이 인간과 친숙한 동물의 머리를 실제보다 조금 더 크거나 비슷한 크기로 제작, 흰 유약을 입힌 세라믹으로 재현했다. 구상 조각에 있어, 특히 세라믹 조각에서 형태는 무엇보다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장리라의 작품은 만화적 상징과 동물적 표현성 그 중간 지점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작품의 우화적 요소와 상징적 요소는 근접하고 있지만 세라믹이라는 마띠에르가 조각과 장식미술 사이의 경계에서 일정한 거리감을 형성한다. 짙은 색의 받침 위에 반짝이는 흰색 표면의 작품들을 올려 놓음으로써 조각적이면서 동시에 서술적인 이야기가 있는 공간을 창조해낸다.

어린 시절 우리가 친숙했던 동물들의 이야기들, 예를 들어 고양이는 친근하고 안정적이며, 여우는 꾀많고 날쌔며, 조각에서 자주 다뤄진 토끼의 경우, 생산력이 강한 동물로 여겨진다. 비버의 경우, 작가가 그 머리를 옆으로 뉘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한 동물이라는 이미지를 버리지 않는다. 양의 경우, 루이 14세의 가발을 쓰고 있으며 멧돼지는 안구 안쪽으로 꺼진 눈매로 인해 편협한 인상을 주지만 그럼에도 강력한 송곳니는 심장을 꿰뚫을 것만 같다.

장리라는 이번 첫 번째 개인전을 통해 동시대 예술에서 소외된/침체된 세라믹과 동물 조각 장르를 품위있고 우아하게 다시 보여주고 있다.

♣ 전시기간 : 2008년 1월9일-2월6 일
♣ 장소 : 주불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116 Paris - 01 47 20 83 86 )
♣ 개막행사 : 1월9일(수)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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