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시인 프랑스서 시화집 출판

저항 시인,생명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지하의 작품 세계가 프랑스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소개된다. 프랑스 출판사 Voix d’Encre를 통해 김지하의 시집 ‘화개’ (花開)가 ’Eclosion’이란 제목으로 5월 발간된 것이다.

33편의 시를 담고 있는 이 시집은 서울대 불문과 최권행 교수와 프랑스 시인이자 작가인 Charles Juliet가 공역했으며 특별히 재불 화가 방혜자의 수묵화를 곁들여 시화집 형태로 발간됐다. ‘화개’ (花開)는 삶과 생명,우주에 대해 고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달하고 있는 작품으로 지난 2002년 한국에서 발간 당시 제 10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불한국문화원은 이번 시화집 출판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5월24일(수) 출판기념회 및 시 낭독회를 개최한다. 김지하 시인을 비롯하여 화가 방혜자, 한국학 연구소 교수인 Alexandre Guillemoz, Voix d’Encre 출판사 대표Alain Blanc, 번역가 Charles Juliet 등이 참석해 작가와 작품 소개, 시 낭독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일시
2006년 5월24일(수) 저녁 6시
♣ 장소
문화원 ( 2 avenue d’Iena 75016 Paris - 01 47 20 83 86 )

* 시 소개

- 부연이 알매 보고 / 어서 오십시오 하거라 / 천지가 건곤더러 / 너는 가라 말아라 / 아침에 해 돋고/ 저녁에 달 돋는다 // 내 몸 안에 캄캄한 허공/ 새파란 별 뜨듯/ 붉은 꽃봉오리 살풋 열리듯// 아아/ ‘화개’ (‘화개’ 전문 )

- 길너머/ 저편에 / 아무것도 없다// 가야 한다/ 나그네는 가는 것/ 길에서 죽는 것// 길너머 저편에/ 고향없다// 내 고향은 길/ 길/ 끝없는 하얀 길// 길가에 한 송이/ 씀바귀/ 피었다. ( ‘나그네’ 전문)

최근 문화행사

모든 프로그램 보기
전시
ACCESSOIREMENT

9월 13일 - 10월 25일

행사
제 2회 한국문화관광대전 테이스트 코리아! - 강원 특집

10월 7일 - 12월 20일

전시
코스모폴리스

10월 18일 - 1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