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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연구, 산업


교육제도

전통적으로 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으며, 특히 산업화 과정에서 부족한 자본과 자원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적자원을 중시했다. 높은 교육열은 고도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교육과정은 유치원(1-3년), 초등학교(6년), 중학교(3년), 고등학교(3년), 대학교(4년)가 기본이며, 전문대학(2년 혹은 3년)과 석사·박사과정의 대학원도 있다. 2004년부터 모든 국민은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을 받으며, 2013년부터 0세부터 5세까지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양육수당·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 교육, 한류와 함께 붐을 일으킬 수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학부모들의 분발을 촉구하기 위해 한국 부모의 뜨거운 교육열을 자주 언급한다.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이 시작한 중.고등생들의 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활성화를 위한 혁신 운동도 한국을 본뜬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교육을 미국에 접목해 성공한 대표적 사례는 뉴욕의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스쿨이다. 마약과 범죄의 온상으로 악명 높은 할렘가에 위치한 이 학교의 학생은 80%가 저속득층 자녀다. 한국에서 1년간 교사로 근무하며 ’교육만이 가족과 나라를 가난에서 구할 수 있다는 한국인의 믿음’에 감동을 받은 세스 앤드루(34) 교장은 ’할렘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교사를 존경하는 한국의 교육문화도 도입했다. 그의 노력은 6년 만에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2010년 이 학교가 최우수 차터 스쿨로 선정된 것이다. 2010-2011년에는 학교진척도 평가에서 뉴욕시 125개 차터 스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앤드루 교장은 "한국 교육이 K팝처럼 한류와 함께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라고 말했다.


높은 교육 경쟁력

좋은 교육제도와 높은 교육열 때문에 각 부분에 숙련된 인재가 풍부하다. 대학은 물리학을 비롯한 기초과학은 물론, 전자 · 기계공학, 경영학, 경제, 회계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성인은 대부분 기초영어를 할 수 있으며, 일부는 제2외국어도 가능하다. 최근 고등학교 직업교육을 강화해서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젊은이가 많이 배출되고 있다. 경제협력기구의 국제학생평가(PISA)에 따르면 한국 학생은 읽기, 수학, 과학 분야에서 높은 학업수준을 보이고 있다.


연구 · 개발(R&D) 투자

한국에는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기초연구소, 대학교와 기업체의 연구소에서 뛰어난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을 연구하고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인문분야와 국방분야가 제외된 예산을 기술분야별로 살펴보면 정부는 거대 공공분야, 첨단융합사업, 원녹색자원분야, 생명복지분야, 기계 · 부품 등 주력기간산업 등 연구 · 개발(R&D)사업에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한국의 연구원 수는 2012년 현재 총 40만 1,724명이며, 이는 경제활동인구 천 명당 12.4명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들의 풍부한 연구 · 기술의 성과는 국내외에 다량의 특허출원으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열람실-디지털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양의 디지털자료 열람과 이를 활용한 미디어 편집, 문서작성, 연구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도의 정보화사회

한국은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이자, 지구촌에서 가장 역동적인 나라다. 통신 분야에서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휴대 인터넷(WiBro)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여 2011년에는 전국적으로 완성했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도 일상화했으며, 차세대(4G)통신 롱텀에볼루션(LTE)의 전국망까지 갖췄다.

이러한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사회 각 분야에 다양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정부(행정)의 혁신이 그중 하나이다. 출생에서 취업, 이사, 사망에 이르는 행정절차를 온라인으로 논스톱 처리하는 시스템을 완비했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ing Service: SNS)를 이용해 정부의 정보를 제공하고, 생활불편 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체계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총 8억 7,318만 달러 상당의 전자정부 기술을 다른 나라에 수출했다. 유엔은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격년제로 실시하는 전자정부 평가에서 한국을 2010년과 2012년, 2014년 3회 1위로 평가했다.

한국은 정보통신 인프라와 인적자원 등 발전지수 및 국민의 온라인 참여지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첨단 통신기반시설이 확충되고 모바일기기가 늘어나면서 전세계인과 직접 실시간 소통과 정보교환이 가능한 SNS가 사회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SNS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다. 특히 2010년에 한국에서 개발된 SNS 카카오톡(Kakao Talk: 글로벌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이 새로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입자 수가 세계적으로 1억 명이 넘는 카카오톡은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이 활용하고 있고, 재외동포와 외국인 가입자도 많다. SNS의 또 다른 형태인 팝캐스트는 한국콘텐츠가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할 정도로 한국에서 새로운 통신(방송)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이제 SNS는 정보전달, 오락 등 마케팅 차원을 넘어 여론형성을 통해 정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변화와 비전

농업사회와 공업사회를 거쳐 지식기반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인적자원이 천연자원이나 공업생산력보다 중요하며, 사람이 곧 국가경쟁력의 기준이 된다.

한국은 인적자원에 문화자원이 결합된 독창적이고 우수한 문화상품을 21세기를 주도할 산업의 하나로 보고 있다. 최근 세계를 열광시키는 K-Pop, ‘대장금’을 비롯한 드라마, 세계 어린이에게 친근한 ‘뽀로로’ 등 유아용 애니메이션은 문화상품의 대성공을 기약하는 좋은 품목들이다. 이런 창의적인 산업의 주역인 사람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중시한 결과, 한국의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 : HDI)가 높아지고 있다. HDI란 유엔개발계획이 실질국민소득, 교육수준, 문맹률, 평균수명 등 삶의 지표를 조사해 인간발전과 선진화 정도를 평가한 지수이며, 사람의 경쟁력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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